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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필 농식품부 장관, “중국 진출 식품기업 적극 지원”
  • 정종우 기자
  • 등록 2015-02-06 10:57:55
  • 수정 2016-02-18 03: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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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일 식품산업협회 조찬간담회 참석 … GMO 식품 사용 문제, 사회적 공감대 형성 필요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6일 서울시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식품업계 신년 조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식품 수출 활성화와 농업 및 식품 산업간 상생협력 기반을 다지는 자리가 열렸다. 한국식품산업협회는 6일 서울시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식품업계 관계자 및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를 초청해 ‘식품업계 신년 조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박인구 한국식품산업협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계 식품 시장 규모는 약 5조3600억달러에 이르지만 국내 시장은 약 560억달러에 그쳤다”며 “국내 식품기업이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도록 협회도 적극적인 지원을 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또 “식품 글로벌 브랜드를 육성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오늘 자리가 정부와 업계의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세계 식품시장 규모는 지난해 약 5조3600억달러로  2018년에는 약 6조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국내 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560억달러로 100분의 1수준에 그쳤다. 국내 기업들은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아시아·태평양 및 중·남미 시장 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이동필 장관은 “중국의 식품 시장은 약 1조달러 규모로 세계 최대 수준”이라며 “한·중 자유무역협정(Free Trade Agreement, FTA)이 체결되면 수출 관세가 낮아져 국내 식품 기업들의 진출이 용이해질 전망이며, 정부도 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2013년 국내 식품 기업의 국산 농산물 원료 사용 비율은 32.1%로 절반에도 못 미친다”며 “농업 분야와 상생하도록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전자변형 농산물(GMO)을 식품원료로 사용하는 문제는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필요한 사안”이라며 “당장 가부를 말하기 어렵지만 전문가들이 충분히 검토·논의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합리적으로 의사 결정하도록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농식품부는 국내 농업계와 식품업계의 상생을 위해 2016년까지 약 5535억원을 들여 전북 익산시에 세계 최고 수준의 기업지원시설을 갖춘 식품 클러스터(산업집적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국내 식품기업 외에 해외 기업도 입주해 연구개발 및 수출 중심의 식품 전문 산업단지로 조성된다. 입주 예정인 중국 식품기업 차오마마는 익산 식품 클러스터에서 한국산 과일을 이용한 식품을 만들어 중국에 재수출할 예정이다.

이주명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기능성평가지원센터, 품질안전센터 등 시설을 통해 식품 클러스터에 입주한 기업을 행정적으로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2017년부터 정상적인 가동을 통해 2020년엔 약 15조원의 매출과 2만2000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해 개선방안을 찾겠다”며 “기능성 원료 인정범위를 확대하고 식품원료로 사용할 수 있는 식용 곤충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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