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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연예인처럼 예뻐져볼까 … 당신에게 맞는 치아교정은?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5-01-08 16:10:28
  • 수정 2015-01-13 12: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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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기량·윤승아 등 성형수술 못잖게 ‘이미지 변신’ … 인비절라인·클리피씨 등 교정법 다양해져

최영탁 에스다인치과 교정담당 원장

“치아교정만 받았어요.” 성형 의혹에 대처하는 연예인들의 단골 멘트다. 176㎝의 큰 키에 볼륨감 넘치는 몸매까지 갖춰 프로야구 롯데팀 팬들 사이에서 일명 ‘야구여신’으로 불리는 치어리더 박기량은 한동안 성형의혹으로 곤혹을 치른 바 있다. 박 씨는 “얼굴에는 하나도 손을 대지 않고 치아교정만 받았다”며 성형설을 일축했다. 박 씨뿐만 아니라 오는 4월 배우 김무열과 결혼을 발표한 탤런트 윤승아도 한 때 성형설에 휘말렸지만 결론은 성형이 아닌 치아교정이었다.

여러 연예인의 사례를 봤을 때 치아교정만으로 성형한 것 못잖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예뻐지는 과정이 괴로워 망설이는 경우가 적잖다. 2년 내내 치아 표면에 금속 교정장치를 부착해야 하는 게 영 꺼림칙해서다. 금속장치가 밖으로 훤히 보여 왕성한 사회생활을 하거나 외모에 신경쓰는 여성은 교정치료를 쉽게 결정하지 못한다.

미관상 문제에 그치지 않고 발음이 부정확해지는 등 생활에 불편을 겪기도 한다. 임플란트, 라미네이트 등 기존 치과치료보다 치료기간이 길다는 선입견도 교정치료를 망설이게 만드는 요소다. 
 
이처럼 금속 교정장치에 대한 거부감이 심한 사람은 ‘인비절라인’, 즉 투명교정을 고려해볼 만 하다. 투명교정은 환자의 치열과 치아뿌리 상태에 맞는 교정틀을 투명하고 얇은 막으로 제작해 전체 치아에 씌우는 방식이다.

재료가 투명해 교정기를 착용했는지 쉽게 알아 볼 수 없다. 보통 교정틀 1개에 2주 정도 사용하고 다음 단계의 교정틀로 교체한다. 일반적으로 치아는 한 달에 약 1㎜씩 이동하는데, 치아가 3~6㎜ 정도 움직이면 가지런한 치아를 연출할 수 있다. 심미적인데다가 환자 스스로 자유롭게 뺐다 꼈다 할 수 있어 편리하다.
 
인비절라인은 교정기간을 크게 줄여 시간적인 부담 없이 비뚤어진 치열을 바로잡을 수 있다. 기존 교정치료는 최소 1.5~3년이 걸린 데 반해 투명교정은 보통 3~4개월 안에 끝난다. 길어도 9~12개월을 넘지 않는다.

최영탁 에스다인치과(S다인치과, 서울시 강북구 수유역 인근) 교정담당 원장은 “인비절라인은 교정틀 두께가 0.3~0.7㎜ 정도로 얇아 장착 후에도 발음하는 게 불편하지 않다”며 “시술시 통증이나 출혈이 없어 환자가 편안한 상태에서 시술받을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최근엔 ‘자가결찰방식’ 타입의 치아교정의 인기도 부상하고 있다. 대표적인 게 ‘클리피씨교정’이다. 세라믹 브라켓에 클립(뚜껑)이 달려있어 교정치료 단계에 따라 와이어를 교체하는 게 용이하다.

캡 부분이 치아색에 가까운 은색을 띄고, 결찰철사가 없어 입속을 찌르지 않아 교정치료 기간 동안 관리하는 게 편리하다. 브라켓과 와이어 사이의 마찰이 적어 치아배열 속도가 기존 장치보다 빠르다. 다른 교정장치로 치료받았을 때에 비해 내원 간격이 6~8주로 길고,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 선호도가 높다.

최영탁 원장은 “부정교합으로 오랜 기간 생활하다보면 위장장애, 충치, 악관절 등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되도록 빨리 교정치료를 받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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