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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박종섭·김완욱 교수 연구성과, 올해 5대 바이오뉴스 선정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4-12-24 15:04:13
  • 수정 2014-12-26 19:2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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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교수, 세계 최초 자궁경부전암 치료백신 개발 … 김 교수, 류마티스관절염 유전자 작용기전 밝혀

박종섭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교수(왼쪽)·김완욱 류마티스내과 교수

박종섭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교수와 김완욱 류마티스내과 교수의 연구 성과들이 2014년도 국내 5대 바이오뉴스로 선정됐다. 포스텍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는 국내 생명과학 분야 연구자 1132명이 온라인으로 선정한 2014년도 국내 5대 응용기술, 기초학술, 의과학 등 분야의 바이오 성과 및 뉴스를 24일 발표했다.

박 교수는 포스텍 성영철 교수와 함께 세계 최초로 자궁경부전암 치료백신 개발에 나선 공로를 인정받아 응용기술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자궁경부전암 후기 환자 9명에게 DNA치료백신(GX-188E)을 투여하는 1상 임상시험을 진행해 7명(78%)에서 바이러스가 없어지고 자궁경부전암이 완치되는 것을 확인했다.
미래창조과학부 바이오신약장기사업과 보건복지부 첨단의료기술개발사업으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았으며, 성 교수와 함께 연구 공동책임저자로 국제 저명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최신호에 논문을 발표했다

그는 “임상1상 결과만 보면 치료백신 효과는 희망적”이라며 “임상2상에서도 치료효과가 입증되면 5조원 규모에 달하는 자궁경부전암 및 HPV 연관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신약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 황대희 교수와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뼈와 연골이 파괴되는 원인을 규명해 기초학술 부문에 선정됐다. 김 교수팀은 환자에서 얻은 활막세포의 유전자를 면밀히 분석해 공격성과 파괴성을 담당하는 13개 후보유전자를 찾아냈으며, 이 중 ‘페리오스틴(periostin)’과 ‘트위스트(TWIST)’가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을 밝견했다. 또 이들 유전자를 제거하면 활막세포의 공격성과 파괴성이 현저히 감소해 류마티스질환 치료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그는 “그동안 공격적으로 변한 활막세포를 제거하는 방법이 없어 완치에 필요한 약물이 개발되지 못했다”며 “이번 연구로 활막세포의 파괴적인 성질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기전이 밝혀졌지면서 관절염 완치 신약의 개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 교수의 연구결과는 세계적 권위의 국제학술지인 ‘미국국립과학원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of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PNAS)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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