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조사 결과 초겨울엔 안개로 인한 자동차 추돌사고의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개가 낀 날에는 전방시야 확보가 어려우므로 무조건 감속 운전하고, 보행자는 길을 건널 때 사방을 잘 살펴야 한다. 하지만 아무리 조심하더라도 접촉사고는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
가벼운 사고의 경우 눈에 띄는 큰 부상이 없으면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교통사고 직후엔 통증이 없더라도 다음날 다친 부위가 아플 수 있으므로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교통사고 후유증은 짧게는 3~4일 뒤, 길게는 몇 주 후에 나타날 수 있다. X-레이나 자기공명영상(MRI)으로 확인될 때도 있지만 통증 및 운동제한 등 자각증상이 남을 수도 있다.
교통사고가 나면 물리적으로 과도한 충격을 받게 되고 인체의 여러 부분들이 서로 부딪히면서 속으로 멍이 들게 된다. 교통사고로 인한 근육 및 인대 손상, 두통, 어깨통증, 무릎통증, 근육통, 불면증, 심리적 불안감 등은 원인까지 치료해야 한다.
이상호 강동 모커리한방병원장은 “교통사고를 당하면 뼈·근육·관절 등에 충격이 가해져 어혈이 생기고 이로 인해 통증과 후유증이 동반된다”며 “특별한 외상 없이 통증이 수반되거나 불안감·불면증 등 교통사고 후유증이 나타날 경우 침, 약침, 추나, 물리치료 등으로 어혈을 제거하는 한방치료가 답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교통사고를 당했을 때 가장 많이 다치는 부위는 목과 허리다. 강동모커리한방병원은 한방요법으로 손상된 근육과 인대를 치료하고 어혈을 제거한다. 또 전신의 균형을 잡아 몸을 정상화시키고 통증을 완화시켜 후유증까지 해결한다.
통증이 지속될 땐 봉침, 약침, 추나요법(이완추나)이 도움된다. 침은 뭉쳐 있는 척추 주변 근육을 풀어주며, 봉침은 손상된 인대의 염증을 없애고 주변 조직의 면역력을 높인다. 추나요법은 경직된 허리근육과 인대를 밀고 당겨 풀어준다.
대부분 사람들이 한방병원이나 한의원은 자동차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다. 하지만 교통사고에 대한 한방치료도 전액 자동차보험이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