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의학원은 오는 11일 서울시 을지로1가 프레지던트호텔에서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일본 의료대응 과정에서의 교훈‘을 주제로 국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현장에서 직접 의료적 대응을 실시한 일본 방사선의학총합연구소와 히로시마대 방사선작업 종사자들이 강연한다.
마코토 아카시(Makoto Akashi) 방사선의학총합연구소 박사가 ‘방사능 오염 작업자에 대한 의료적 대응’, 고이치 타니가와(Koichi Tanigawa) 히로시마대 박사가 ‘심각한 원자력발전소 사고’, 아리푸미 하세가와(Arifumi Hasegawa)·아츠시 쿠마가이(Atsushi Kumagai) 후쿠시마대병원 박사가 ‘원자력발전소 사고의 1차적 대응’ 등에 대해 발표한다.
이승숙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장은 “이번 세미나가 방사선 대응 정보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원자력 비상사고시 의료 대응이 철저히 이뤄지도록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