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로페넴’ 주사제의 미 FDA 승인 추진,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 개발 공로
지난 23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열린 대한약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이종욱 대웅제약 사장(오른쪽)이 서영거 대한약학회 회장으로부터 신약기술개발대상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웅제약 이종욱 사장이 지난 23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열린 2014 대한약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신약기술개발대상’을 수상했다. 이 사장은 대웅제약 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 카바페넴계 항생제인 ‘메로페넴’ 주사제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추진하고, 보툴리눔톡신 제제인 ‘나보타’를 개발하는 등 신약개발과 해외진출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종욱 사장은 세계 최초로 새로운 기전의 위산펌프길항제(APA, Acid Pump Antagonist)인 항궤양제 신약을 개발하고, G7 신약개발사업 총괄기획위원·중점국가연구개발사업단장·국가과학기술위원회 전문위원을 역임하면서 우리나라 신약개발의 기술 로드맵을 제시해왔다.
신약기술개발대상은 대한약학회가 신약개발 또는 관련 기술이전에 공로가 큰 회원에게 주는 상으로 2007년 제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