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하 서울대 의대 이비인후과학교실 주임교수

오승하 서울대병원 소아이비인후과 교수가 지난 11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9차 대한이과학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12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16년 10월 29일까지 2년.

오 회장은 1985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원에서 의학 석·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대한두개저학회 회장, 대한청각학회 회장, 대한이과학회 총무이사 등을 지냈다. 현재 세계이비인후과 콜레기움(collegium)학회 정회원, 동아시아이과학회 사무총장 등을 맡아 국내 이과학회의 위상을 국제적으로 높이고 있다. 그는 “귀질환을 극복하기 위한 기초와 임상연구를 활성화하고 관련 의료산업과의 융합기반을 만들어 국민의 귀 건강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1990년 대한이과연구회로 출발한 대한이과학회는 난청이나 어지럼증 등 귀질환에 관한 기초연구와 최신 진료정보를 교류하는 학술행사를 개최하고, ‘귀의날’ 행사 등을 통해 귀 건강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