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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진 연세대 교수, 블로그 통해 빅데이터 활용 가능성 제시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4-10-10 15:03:16
  • 수정 2014-10-21 09:5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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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년간 방문한 5만여명 검색어·유입경로 분석 … 병원경영 실무에 활용 기대

박효진 강남세브란스병원 교수의 개인블로그 화면

최근 다양한 경로로 입수된 빅데이터를 병원경영 실무에 적극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 박효진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2011년 1월 1일부터 2013년 12월 9일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블로그에 접속한 방문자의 수, 유입경로, 검색한 단어 등을 분석한 결과를 ‘빅데이터 시각에서 본 단일기관의 위장관 질환 블로그 분석’이라는 제목으로 ‘대한소화기학회지(The Kore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 최근호에 게재했다고 10일 밝혔다.

연구 기간 동안 박 교수의 블로그를 방문한 방문자는 총 5만84명으로 월평균 1535명, 하루 평균 50명이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2013년 10월 3일부터 12월 9일까지 검색한 키워드는 총 1339, 검색 단어는 502가지였다. 이 중 가장 많이 검색된 단어는 ‘장상피화생(Intestinal metaplasia)’로 총 222번(16.6%) 검색됐다. 어지럼증(Symptom of dizziness)은 111건(8.3%), 위점막하종양(gastric submucosal tumor) 94건(7.0%) 등이 뒤를 이었다. 하루 평균 방문객이 50명임을 고려할 때 방문자 3명 중 2명 이상은 블로그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검색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용자들의 주 유입경로는 세브란스병원이 운영하는 세브란스 베스트닥터블로그(http://blog.iseverance.com)로 검색 건수는 1만772건(42.2%)이었다. 구글(google.com)은 8356건(32.8%), 다음 1681건(6.6%), 네이버는 1098건(4.3%)으로 뒤를 이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모바일 스마트기기를 이용한 경우도 많았다. 모바일 네이버를 이용한 방문객은 521명(2.0%), 페이스북은 360명(1.4%)으로 나타났다.
박 교수는 “이번 연구는 현재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빅데이터를 의료진과 환자 간의 소통, 병원경영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 위장관질환 분야 권위자로 2011년부터 연세대의료원이 제공하는 ‘iSEVERACE’ 베스트닥터블로그를 통해 소화기질환에 대한 정보, 고객경험, 언론보도, 개인적인 일상 등 100여건을 게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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