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체트병 국제학회 이사·사무총장 역임 … 국내 최초 클리닉 개설로 1만5000명 돌봐
방동식 세계베체트병학회 신임 부회장
방동식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교수가 지난 18~2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6차 세계베체트병학회 총회’에서 4년 임기의 부회장(Vice President)으로 선출됐다. 베체트병 분야의 학술적 업적 및 학회 기여도를 평가한 훌루시 베체트상도 수상했다.
베체트병은 안과, 소화기내과, 류마티스내과, 신경과, 소아과, 내분비내과, 외과 등과 협진이 필요한 전신 염증성질환이다. 방 교수는 1983년 국내 최초로 세브란스병원 피부과에 클리닉을 개설해 지금까지 약 1만5000여명의 환자를 돌봐왔다.
2000년 제9차 서울 세계베체트병학회 학술대회의 사무총장을 맡아 성공적으로 대회를 개최했다. 2010년부터 베체트병 국제학회 이사,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한·터키, 한·일, 한·중·일 국제베체트병학회 추진 등 다양한 국제활동과 다수의 연구논문 발표로 베체트병의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