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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기 가톨릭대 교수, 대장암 단일공 복강경수술 안전성 입증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4-09-24 13:51:59
  • 수정 2015-03-21 13: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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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술 중·후 합병증 발생률, 기존 복강경수술과 동일 … 절개부위 작어 회복 빨라

김준기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교수(왼쪽)가 대장암 환자의 단일공 복강경수술을 집도하고 있다.

대장암을 단 하나의 구멍으로 수술하는 단일공 복강경수술의 안정성이 기존 복강경수술과 대등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김준기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와 김형진 성빈센트병원 교수팀은 2009~2012년 서울성모병원·성빈센트병원·대전성모병원·한림대 춘천성심병원·경희대병원·강동경희대병원·화순전남대병원 등 국내 7개 대학병원에서 대장암으로 단일공 복강경수술을 받은 257명의 환자를 분석한 결과 수술 중 합병증 발생률은 1.9%, 수술 후 합병증은 13.2%로 기존 복강경수술의 7.4% 및 16.2%와 통계학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고 24일 밝혔다.
환자들의 평균나이는 62.5±11.7세로 남자가 146명, 여자 111명이었다. 대장암 병기별로는 0기 14명, 1기 57명, 2기 80명, 3기 102명, 4기 4명이었다.  

대장암 복강경수술은 배를 열지 않고 배꼽과 복벽의 부위에 총 5개의 구멍을 낸 뒤 몸 속을 들여다 볼 수 있는 내시경과 수술기구를 삽입해 모니터를 보며 암을 제거한다. 큰 절개창이 필요한 개복수술보다 상처가 작아 수술부위 감염이나 출혈 등 합병증 발생률이 낮다. 또 통증이 적고 회복기간이 짧으며 미용적으로 보기 좋다.

단일공 복강경수술은 일반 복강경수술보다 절개 부위가 더 작다. 1.5~2㎝ 크기의 절개창을 하나만 낸 뒤 진행되므로 수술 난이도가 높다.
김준기 교수는 “이번 연구로 단일공 대장암 복강경수술은 기존 복강경수술보다 절개 부위가 작아 상처 관련 합병증이 적고, 수술효과가 같음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복강 내시경 수술학술지인 ‘미국 복강내시경수술학술지(Journal of Laparoendoscopic & Advanced Surgical Techniques)’ 지난 5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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