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잘못된 자가진단 지양해야 … 디스크질환 대부분 조기에 비수술치료 가능
신규철 제일정형외과병원장
척추질환 수술의 명의로 꼽히는 신규철 제일정형외과병원장이 19일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 ‘디스크와 관절의 최신치료법’에 대한 숨겨진 비밀을 소개했다.
인터넷에서 쏟아지는 허리디스크(요추간판수핵탈출증) 및 관절질환 치료법 정보는 환자는 헷갈리기 마련이다. 그는 “디스크 환자 대부분 질환 초기에 비수술적 치료가 가능한데도 올바르지 않은 자가진단, 주위 소문으로 치료 시기를 놓쳐 수술까지 가는 경우가 많다”며 “환자는 꼭 치료하겠다는 의지와 성의가 있는 의사를 찾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첨단 자기공명영상(MRI)이나 X-레이 등 영상장비에 의존하기보단 환자가 처음 진료실에 들어올 때 움직임이 어떻게 부자유스러운지 보고, 만져보고, 질문하고, 검사해서 종합적으로 진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성우 배한성 씨, 개그우먼 문영미 씨, 방송인 이숙영 씨가 출연해 제일정형외과병원에서 종합검진을 받은 결과를 공개했다.
신 원장은 한양대 의대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미국 존스홉킨스대 의대에서 노인척추 최고 권위자인 코스투익(Kostuik) 박사를 사사해 노인성 척추질환 치료법을 배우고, 국내 최초로 척추압박골절 환자를 위한 척추성형술(골시멘트보강술)을 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