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존 기기 비해 인식률 2배, 시간 절반 줄여 … 블루투스 기능 추가해 스마트폰 연결 가능
약국 영업마케팅 전문회사인 온라인팜의 영업사원이 약국에서 한미IT의 무선인식기술 리더기 ‘RF Blaster’를 사용하고 있다.
한미약품 계열사 한미IT는 디자인과 성능이 강화된 무선인식기술(RFID, 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리더기 ‘RF Blaster’를 개발해 보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의약품 유통관리 상태를 파악케 해주는 이 기기는 기존 리더기에 비해 인식률을 2배 이상 높였고 시간은 절반으로 줄여 약국 내 진열장 및 조제실 영역까지 정확한 인식이 가능하다. 블루투스 기능을 추가해 스마트폰에 자동 연결할 수 있어 통신비 부담요인도 줄였다. 중량, 크기, 그립감 등을 개선해 영업사원의 휴대성 및 업무 효율을 향상시켰다. 약국 영업마케팅 전문회사인 온라인팜 소속 영업사원 300여명에게 우선 지급됐다.
한편 온라인팜은 RFID 기반 STI(Smart Total Information) 시스템을 전국 1만7000여 약국에서 활용 중이다. 한미약품, MSD 코리아, 사노피세노비스, CJ제일제당, 휴온스, 국제약품, 오뚜기, 데이셀 등에서 의약품·건강기능식품·의약외품 유통에 이용하고 있다.
임종훈 한미IT 대표는 “RF Blaster는 크기, 기능, 경제성, 디자인 등을 충족해 효과적인 의약품 유통관리에 기여할 것”이라며 “기술개발로 정확하고 투명한 의약품 유통관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