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학술지에 논문 430편 게재, 국제학술대회서 640편 학술연제 발표
중앙대병원은 소화기 영상의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최병인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를 내년 3월에 영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영입은 조보연 교수(내분비내과학 갑상선분야), 차인호 교수(영상의학 인터벤션분야), 박귀원 교수(소아외과학), 고신옥 교수(중환자의학)에 이은 스타 의료진 영입 전략의 하나로 이뤄졌다.
병원 측은 영상의학 및 소화기계통 내·외과학 분야를 한 단계 발전시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최 교수는 1974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뒤 모교에서 방사선과 주임교수 및 과장을 지냈다. 간암, 담도암, 위암 등 소화기계통 질환을 초기에 진단하는 영상의학 분야에서 국제적인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SCI 등재 국제학술지에 430편의 논문, 국제학술대회에서 640편 이상의 학술연제를 발표했다. 세계초음파학회 수석부회장, 아시아복부영상의학회 회장, 아시아오세아니아영상의학회 회장 등으로 활동하며 국내 영상의학 분야 연구능력이 세계 4강권으로 진입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이같은 업적을 통해 미국영상전문의학회(American College of Radiology), 영상의학 분야 최고 학회인 북미영상의학회(RSNA) 등 총 17개 국제학회 및 기구에서 명예회원, 명예펠로우, 골드메달리스트로 추대됐다. 현재 세계초음파의학회 이사 및 교육위원장, 아시아인 최초 북미영상의학회 국제자문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