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년간 인증마크 사용, 경희대치과병원·사과나무치과병원·CDC치과병원·이엘치과병원 선정
석승한 의료기관평가인증원장(왼쪽)이 지난 4일 열린 ‘인증서 교부식 및 인증현판 제막행사’에서 류인철 서울대치과병원장에게 의료기관평가 인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최근 ‘인증의료기관’으로 등록돼 4년간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인증기관으로 등록된 의료기관은 서울대치과병원, 경희대치과병원, 사과나무치과병원, CDC치과병원, 이엘치과병원 등 5곳이다.
의료기관인증제는 의료기관의 자발적인 노력을 통해 환자 안전 및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제도로 2010년부터 시행됐다. 올해부터 치과병원을 대상으로 인증 신청을 받고 있다.
이 병원은 2013년 시범평가를 실시한 뒤 지난 6월 10일부터 사흘간 환자 안전 및 질 향상을 기반으로 하는 기본가치, 환자진료, 행정 관리체계 등 202개 조사항목에 대해 현장추적조사와 서류심사 평가를 받았다.
지난 4일 병원 2층 로비에서 열린 ‘인증서 교부식 및 인증현판 제막행사’에는 류인철 서울대치과병원장, 석승한 의료기관평가인증원장, 장기택 진료처장 등이 참석했다.
석승한 인증원장은 “서울대치과병원은 이번 인증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국가중앙치과병원이 되길 바란다”며 “치과병원 최초 인증 병원인 만큼 관심있게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류인철 병원장은 “이번 의료기관 인증을 계기로 미흡한 부분은 개선하고 잘 된 부분은 발전시켜 국민에게 신뢰와 사랑받는 병원, 치과계를 이끄는 병원이 될 것”이라며 “모든 병원 임직원이 힘을 합쳐 4년 동안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안전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