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1일부터 진료 시작 … 국내 최초 인공와우 이식 1000건 달성
장선오 강북삼성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인공와우 이식 권위자로 알려진 장선오 전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가 지난 1일부터 성균관대 강북삼성병원으로 자리를 옮겨 진료를 시작했다. 장 교수는 1984년 서울대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대한이과학회, 대한청각학회, 대한두개저학회, 대한소아이비인후과연구회에서 회장을 지냈다. 지난 4월부터는 한일이비인후과학회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서울대병원 인공와우센터 소장으로 근무하면서 인공와우 이식수술 국내 최초 1000건 달성, 국내 최초 중이 이식형보청기 이식수술 성공 등 성과를 이뤘다.
총 5000명 이상의 중이염 환자를 시술했으며, 특히 청력개선술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선천성 외이도폐쇄증수술과 외이기형성형술에서도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강북삼성병원은 이번 영입을 계기로 난청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에게 청력을 회복해주기 위한 진료 및 연구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