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자만족도·의료서비스 질 향상 활동·환자안전 등 146개 항목 평가 … 4년간 인증마크 사용
김혜성 일산 사과나무치과병원장
경기도 고양시 일산 사과나무치과병원이 치과병원 대상으로 처음 실시된 ‘의료기관 인증평가’를 통과했다고 11일 밝혔다. 경기 지역 치과병원 중 유일하게 보건복지부 인증병원으로 선정됐다. 이번 인증으로 4년간 인증마크를 사용하게 됐다.
지난 6월 보건복지부 산하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환자만족도, 의료서비스 질 향상 활동, 환자 안전 수준 등 146개 항목에 대해 서면심사 및 현지조사를 벌였다. 2011년 도입된 의료기관인증마크는 환자안전 기준과 의료서비스의 질을 국제적 기준에 따라 의교기관을 평가해 수여된다.
김혜성 병원장은 “일산 사과나무치과는 1995년 개원부터 환자 중심의 의술 개발 및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했다”며 “이번 인증은 수고에 대한 결실로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병원은 전 직원이 참여하는 서비스 교육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치과병원 최초로 노동부 인증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 지난달 29일 외국인 환자에게 체계적이고 수준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제진료센터를 개설했다. 2010년부터 의료관광객을 맞기 시작한 사과나무치과병원은 첫 해 15명으로 시작해 지난해에는 120명으로 증가했고, 올해는 상반기에만 129명이 다녀갈 만큼 증가세가 가파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