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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준 중앙대 교수, 피부 레이저치료 후 영상기기로 간편하게 효과 확인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4-08-05 19:24:35
  • 수정 2014-08-05 19:3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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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간·노력 필요한 침습적 피부생검 조직검사 대체 가능

김범준(사진 왼쪽)·유광호 중앙대병원 피부과 교수

김범준·유광호 중앙대병원 피부과 교수팀과 권태린 연구원이 레이저치료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쓰이는 침습적 조직검사를 대체할 수 있는 간편한 ‘영상기기를 활용한 비침습적 평가방법’을 5일 제시했다.

최근 피부미용 레이저치료에서 널리 활용되는 ‘탄산가스 박피성 프락셔널 레이저’는 피부에 미세한 상처를 주면서 치료효과를 나타내 다른 박피성 레이저보다 회복시간은 짧고 효과가 뛰어나 시술횟수가 적은 게 장점이다.

보통 레이저 치료효과를 알아보려면 침습적 방법인 ‘피부생검 조직검사’가 활용되지만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어가는 편이다. 김범준 교수팀은 이런 번거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영상기기를 활용한 검사법에 대해 연구했다.

교수팀은 쥐에게 레이저 피부치료를 한 뒤 피부변화를 비침습적 영상기기장치(Folliscope, Visioscan)를 이용한 검사와 피부생검을 각각 실시, 레이저치료 후 발생한 미세구멍의 형태와 깊이를 비교했다.

그 결과 레이저 출력에너지가 증가할수록 치료 후 발생하는 미세구멍의 크기 및 깊이가 점진적으로 커지는 것을 비침습적 영상기기와 조직학적 검사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었다. 영상기기를 활용한 검사가 조직검사보다 쉽고 빠르며 상처를 최소화해 효율적인 대체 방안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김 교수팀은 ‘마우스 모델에서 비침습적 영상기기와 조직학적 검사를 이용한 탄산가스 박피성 프락셔널 레이저 후 생체 내에서 변화’란 제목의 연구 논문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 논문은 SCI(과학기술논문색인)급 과학저널 ‘광화학 및 광생물학’(Journal of Photochemistry and Photobiology)저널에 게재될 예정이다.

김범준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레이저장비를 이용한 연구를 하려는 의료인에게 간편하고 편리한 방법으로 침습적인 피부생검을 대체할 수 있는 평가방법을 제시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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