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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요리 레토르트 식품, 걱정없이 먹어도 될까?
  • 정종우 인턴 기자
  • 등록 2014-06-25 18:06:34
  • 수정 2016-02-18 04:5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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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열성 높은 합성수지제로 녹을 위험 없어 … 직사광선 받는 곳에선 보관 피해야

플라스틱 필름이나 금속박에 들어 있는 레토르트(retort) 식품은 그대로 먹거나 간편하게 데워 먹을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레토르트 식품을 데울 때 포장재로 사용되는 플라스틱이 녹지 않을까 걱정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같은 궁금증을 풀어줄 내용을 25일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레토르트 식품은 여러 층으로 접착한 용기포장에 미리 만들어 놓은 식품을 충전 및 밀봉하고 가열살균 또는 멸균해 장기보존이 가능하다. 최근 즉석카레, 짜장, 소스 등의 식품에 주로 활용되고 있다. 캔이나 병보다 가볍고, 부피가 작으며, 깨질 우려가 없어 휴대하기에 간편하다.

포장재는 파손이나 변형이 생기지 않고 내용물인 레토르트 식품의 변질을 막기 위해 내열성이 높은 합성수지재로 구성된다. 식품과 접촉하는 층은 열에 잘 견디는 소재로 선형저밀도폴리에틸렌(LLDPE), 고밀도폴리에틸렌(HDPE), 무연신폴리프로필렌(CPP)이 주로 사용된다. 이들의 내열온도는 최소 115도 이상이므로, 식품을 데울 때는 플라스틱이 녹을까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데우는 방법은 열탕과 전자레인지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열탕의 경우 뜨거운 물에 식품을 용기째 넣어 데우는 방법으로 야외에서 간편히 사용할 수 있고 파우치 형태의 제품에 많이 사용한다. 전자레인지에 데울 때에는 표시된 방법에 따라 뚜껑을 조금 열고 윗부분 일부를 잘라내야 한다. ‘봉지째 전자레인지에 조리하지 마세요’ 등의 주의사항이 씌여 있으면 봉지째 데우지 말고 전자레인지용 용기에 덜어 데워야 한다.

레토르트 식품은 제품의 종류에 따라 상온보관 또는 냉장보관을 해야한다. 상온보관이라도 온도가 높은 곳에 장시간 방치하면 품질이 떨어질 수 있어 온도가 높거나 직사광선을 받는 곳을 피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둬야 한다. 개봉하기 쉽고 유연해 다칠 우려는 적지만 날카로운 물체에 포장이 파손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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