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직염색 슬라이드 디지털화로 시간공간 제약 없애 … 현미경 없이도 병리진단 가능해
한국로슈진단이 발매한 병리검사용 슬라이드 스캐너인 ‘VENTANA iSacn HT’
한국로슈진단은 병리과 검사 슬라이드 스캐너인 ‘iScan Coreo’와 ‘VENTANA iScan HT’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받고 발매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이들 기기는 병리과 검사 슬라이드 스캐너로는 처음 의료기기로 허가를 받았다. 이를 이용하면 조직 염색 슬라이드를 스캔한 디지털 이미지로 진단이 가능해 시간·공간의 제약 없이 환자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 암 병리검사 결과 이미지 분석 소프트웨어(Image analysis software)도 이번에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 면역조직화학검사는 질병 예후 및 치료방향 결정에 중요한 검사로 과거엔 현미경으로 판독해 검사자에 따라 판독 결과가 불일치하거나, 판독 기준이 복잡해 긴 시간이 소요됐지만 암 단백질 5종(ER, PR, HER-2, p53 , Ki-67) 분석 소트프웨어를 사용하면 진단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