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23일 전북 남원 제57회 학술대회서 선출 … 1958년 설립된 인류기원 연구 중견학회
고기석 대한체질인류학회 신임 회장
고기석 건국대 의대 해부학교실 교수가 지난 22~23일 전북 남원에서 열린 제57회 대한체질인류학회 학술대회 겸 정기총회에서 제57대 학회장에 선출됐다.
체질인류학은 진화이론을 바탕으로 인류를 종합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이다. 국내서는 한국인의 기원과 이동, 해부학적 뿌리, 법인류학, 한반도의 고인류학을 중심으로 연구한다. 대한체질인류학회는 1958년 설립된 이래 현재 4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중견학회로, 국내 의학계의 체질인류학 및 관련 인체해부학의 연구에 기여하고 있다.
고 교수는 2012년 대한체질인류학회 부회장을 지내고 2008년부터 6년째 연구재단 등재지인 ‘대한체질인류학회지’의 편집위원장을 맡고 있다.
대한체질인류학회 학술대회는 인체측정학의 범주를 넘어 임상해부학, 고고인류학, 문화인류학, 법의학 등 체질인류학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가 발표되는 학술활동의 장이다. 1년에 2번 정기학술대회 및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연간 4회 학회지를 발간하고 있다. 학회는 향후 각계 임상의학과 및 예체능 학과와 다양하게 협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