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38차 정기총회서 선출 … 임기 2년, 해외서 의료선교 실천 다짐
이상욱 대한기독병원협회 신임 회장이 지난 19일 고신대복음병원에서 ‘제38차 정기총회 및 최고경영자 세미나’를 마치고 회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상욱 고신대복음병원장이 임기 2년의 대한기독병원협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대한기독병원협회는 지난 19일 고신대복음병원에서 ‘제38차 정기총회 및 최고경영자 세미나’를 열고 이상욱 원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대한기독병원협회는 진료와 더불어 기독교 정신의 실천, 선교활동을 설립 목적으로 하는 병원을 중심으로 지난 1973년 설립됐다.
이번 정기총회에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계명대 동산의료원, 일신기독병원, 안양 샘병원, 침례병원, 일신기독병원, 안동 성소병원 등 20개 기관에서 100여명이 참석했다. 총회에서는 ‘급변하는 국제화 시대에서 기독병원의 정체성 및 역할 수행을 위한 기독병원들간의 네트워크와 노령화사회에 대비한 전인적 돌봄’ 등을 주제로 토론했다.
1부는 윤영일 고신대복음병원 원목실장의 예배 인도, 2부에서는 한인철 연세의료원 교목실장이 ‘기독병원의 전인적 돌봄’의 방안으로 ‘선한 사마리아 SOS 프로젝트’를 주제를 발표했다. 3부에서는 안신기 연세의료원 의료선교센터 소장이 ‘기독병원의 선교적 네트워크’에 대해 ‘필리핀 재난구조 활동의 예’를 들며 해외재난구조의 효율적인 방안 등에 대해 발표했다.
이상욱 신임 회장은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 달란트(탤런트)를 가진 사람들이 제3세계 및 지구촌 곳곳을 다니며 역할을 조직화할 수 있고, 국내 사회공헌을 위해 지속적인 실천을 다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