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위탁받은 ‘제약산업 컨설팅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국내 제약기업의 전략적 해외진출 및 기업 구조선진화를 위해 마련된 이 사업은 올해로 4년째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은 국내외를 구분해 컨설팅 비용을 지원한다. 생산성 향상·구조선진화 등 경영혁신을 꾀하는 기업은 최대 3000만원을, 해외진출 컨설팅을 희망하는 기업은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컨설팅 전문기관과 제약기업은 성과목표를 효율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할 수 있다.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과 정부 글로벌 제약산업 육성펀드를 연계하면 우대한다. 또 현장 중심의 지원체계로 진흥원 해외제약전문가 등이 현장을 방문해 추가적인 컨설팅 지원을 한다.
진흥원 관계자는 “제약산업 컨설팅 지원을 통해 제약기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으며, 현장방문 컨설팅 지원체계 등 만족도도 높아 관심 있는 제약·바이오벤처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사업으로 서울제약이 비아그라 필름형 공급계약을 맺었고, 지난해에는 LG생명과학이 당뇨병치료제 ‘제미메트’의 멕시코 등 중남미 13개국 판매계약(2500만달러)을 체결했다. 제약산업 컨설팅을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문의 (043)710-0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