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익 대한의학회 회장(왼쪽부터), 정규원 국립암센터 과장,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이 지난 8일 서울 소월로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열린 ‘대한의학회 2014년 정기총회’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채표가송재단은 지난 8일 서울 소월로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열린 ‘대한의학회 2014년 정기총회’에서 정규원 국립암센터 중앙암등록사업부 암등록통계과장에게 제5회 가송의학상을 수여했다고 9일 밝혔다.
정 과장은 ‘2006~2007 국내 암 사망·생존결과 통계(Cancer Statistics in Korea Incidence Mortality and Survival in 2006-2007,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 Volume: 25 Issue: 8 Pages: 1113-1121 Published: AUG 2010)’ 논문의 제1저자다.
2009년 제정된 가송의학상은 국내 학자의 세계적인 연구 업적을 학술지에 투고하고, 국제화하기 위해 대한의학회와 부채표가송재단이 공동제정했다. 지난 10년간 한국의학저널(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 JKMS)에 게재된 논문 중 피인용 횟수와 SCI급 학술지 영향력지수(Impact Factor)를 종합 평가해 최우수 저자를 수상자로 선정하고 있다.
2008년 4월 윤광열 동화약품 명예회장과 김순녀 여사가 ‘기업 이윤은 사회에 환원돼야 한다’는 철학을 담아 이 재단을 설립했다. 가송의학상 외에도 활명수약학상(대한약학회 공동제정),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대한치과의사협회 공동제정) 등 학술연구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학생 인재를 선발해 장학금도 지급하고 있다. 또 전통문화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된 부채 전시회 ‘여름생색전(展)’을 확대해 2012년부터 가송예술상을 제정하고, 부채를 모티브로한 신진작가의 작품을 선발하며, 매년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