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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D, 경구용 탈모치료제 ‘프로페시아’ 남성형 탈모치료 권고 A등급 선정
  • 문형민 기자
  • 등록 2014-04-07 19:46:49
  • 수정 2014-04-09 22:2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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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종·성별 포괄하는 가이드라인에서 모든 단계 1차 추천

한국MSD 프로페시아팀이 7일 서울 공덕동 본사에서 ‘프로페시아 남성형 탈모치료 알고리즘 가이드라인 A치료제로 선정 기념행사’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MSD는 7일 서울 공덕동 본사에서 경구용 탈모치료제 ‘프로페시아(성분명 피나스테리드, finasteride)’가 인종과 성별을 포괄하는 남성형 탈모치료 알고리즘 가이드라인에서 최고권장 등급인 A치료제로 선정돼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MSD 프로페시아팀은 남성형 탈모환자의 치유를 기원하는 의미의 세잎클로버를 사내 직원들에게 선물했다.

최근 발표된 남성형 탈모치료 알고리즘 가이드라인은 한국·중국·싱가포르를 포함한 아시아 7개국 연구진이 참여한 아시아 컨센서스 위원회가 아시아 남성형 탈모 치료에 관한 경험을 바탕으로 진행 단계에 따라 적합한 치료법을 제시한다. BASP(Basic and specific) 탈모분류법을 바탕으로 인종과 성별에 관계없이 적용할 수 있다.
 
프로페시아는 앞선 일본·유럽의 남성형 탈모치료 가이드라인에서도 가장 강력하게 권장되는 치료제다. 이 약은 현재 국내에서 시판되고 있는 경구용 남성형 탈모치료제 중 유일하게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제품설명서에 따르면 프로페시아는 18~41세 남성의 탈모치료에 적응증을 가지고 있고, 치료효과를 보기 위해 보통 3개월 이상 복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실제 5년간 18~41세의 경도~중증도 남성형 탈모 환자 1553명을 대상으로 무작위·이중맹검·위약대조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프로페시아 복용한 환자 10명 중 9명에서 탈모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았으며, 7명에서 가시적인 발모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년간 투여한 위약대조연구 결과, 프로페시아를 복용한 18~41세 환자의 경우 정수리는 물론 앞머리·전두부·측두부 등 남성형탈모가 발생하는 모든 부위에서 위약 대비 탈모 진행이 중단되거나 새로운 모발이 자라는 유의한 효과를 보였다.
 
김현 한국MSD 프로페시아팀 본부장은 “일본·유럽 가이드라인에 이어 아시아컨센선스위원회가 발표한 인종·성별을 포괄하는 새로운 남성형 탈모치료 알고리즘 가이드라인에서 프로페시아가 남성형 탈모치료에 강력하게 추천되는 A등급 치료제로 선정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많은 남성형 탈모환자가 의료진과 상담한 후 필요한 경우 지속적인 탈모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탈모치료 및 약물복용에 대한 인식 증진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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