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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안전정보 보고 지난해 19만건 돌파, 전년 대비 2배
  • 문형민 기자
  • 등록 2014-03-20 15:32:41
  • 수정 2014-03-24 17:5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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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전관리책임자 등 도입 제약사 보고 급증, 지난해 8만1213건 … 항암제, 2만3477건 최다

지난해 부작용 등 의약품 안전성정보 보고 건수가 19만건을 넘어섰다. 지역의약품안전센터가 늘어난 데다 분기별 부작용 보고를 의무화하는 등 제도 시행 덕분에 전년도 9만2375건 보다 2배 가량 급증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일 ‘2013년 의약품 안전성 정보보고 분석자료’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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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보고된 안전성 정보는 총 19만2951건이었다. 보고 주체는 지역의약품안전센터 9만139건, 제약회사 8만1213건, 의료기관 7967건, 약국 2113건, 소비자 719건 순으로 많았다. 이 중 제약회사 보고는 2012년 2만1011건에서 2013년 8만1213건으로 급증했다.
보고건수가 증가된 것은 업체에 대한 분기별 부작용 보고를 의무화하고, 안전관리책임자를 도입한 영향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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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능군 분류에서는 항악성종양제가 2만3477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해열진통소염제 1만6620건, X선조영제 1만3963건, 항생제 1만1451건, 합성마약이 9837건으로 뒤를 이었다. 5개 효능군의 보고 건수 점유율은 41%로 2012년과 비교할 때 항악성종양제가 4위에서 1위, X선 조영제가 1위에서 3위로 순위 변동이 있었다.

재심사를 위한 시판 후 조사결과를 의약품안전관리원에도 보고토록 규정이 개정됨에 따라 최토제·진토제, 백신류도 순위권에 신규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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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별 보고 건수는 오심(헛구역질)·구토가 4만1566건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가려움증 1만5078건, 두드러기 1만2962건, 어지러움 1만2805건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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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관계자는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위해 부작용 보고가 매우 중요하다”며 “의사·약사 등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도 의약품안전관리원이나 전국 지역의약품안전센터에 보고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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