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썹 상부 최소절개 뇌동맥류수술’ 발표 … 절개범위 3㎝, 삭발 안해 미용적 측면 우수
이선일 인제대 해운대백병원 신경외과 교수
이선일·김정수 인제대 해운대백병원 신경외과 교수팀이 지난 2월 14~15일 부산 조선비치호텔에서 개최된 제27차 대한뇌혈관외과학회에서 ‘눈썹 상부 최소절개를 통한 뇌동맥류수술의 유용성과 한계’ 논문으로 최우수학술상을 수상했다.
기존 뇌동맥류수술은 전두부에서 귀 앞까지 10㎝ 이상 절개하고 두개골을 절단한 후 실시했다. 절개범위가 크고 일부 삭발을 해야했기 때문에 환자의 불편함이 컸다.
그러나 이 교수팀이 발표한 수술법은 절개범위가 눈썹 위 3㎝에 불과하고, 수술시간이 절반으로 줄어들며, 일체의 부분삭발이 없다는 게 장점이다. 측두골근육도 절개하지 않아 미용적인 측면에서 환자의 만족도가 높고 입원기간도 단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