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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국내 최초 부인과 질환에 싱글포트 로봇수술 적용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4-02-27 19:21:12
  • 수정 2014-02-28 16:3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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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중 산부인과 교수, 난소암·자궁내막암·자궁경부암에 적용 … 흉터없고 회복빨라 여성에 인기

김태중 성균관대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교수

김태중 성균관대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국내 최초로 난소암, 자궁내막암, 자궁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싱글포트 로봇수술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김 교수는 지난해 12월 싱글포트 로봇수술로 50대 난소종양 환자의 자궁 및 난소 절제에 성공한데 이어 초기 자궁내막암과 자궁경부암도 같은 방법으로 수술해 총 3건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는 부인과질환 영역에서 이뤄진 국내 첫 사례다.

이 수술은 수술기구가 들어갈 구멍을 한 개만 뚫고 기존 로봇수술 장비와 로봇용 싱글포트 플랫폼을 사용한다. 이로써 두 수술의 장점을 겸비했다. 로봇수술은 정교한 수술로 출혈 및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는 게 장점이다. 싱글포트수술은 흉터를 최소화해 여성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김 교수는 “로봇수술은 확대된 영상, 수술기구간 부딪힘 최소화, 집도의의 편한 자세 가능, 정교한 조작 등이 장점”이라며 “양성종양수술은 물론 초기 자궁내막암 및 자궁경부암 환자에게도 확대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부인과 여성 환자들은 완벽성과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흉터가 없고 회복이 빠른 수술법을 원한다”며 “싱글포트 로봇수술은 정교함과 미용적 측면을 모두 만족시킨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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