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품 지속력 30분 이상, 모발 침투성 우수, 얼룩문제 해결 … 일본·중국·인도·태국 특허심사 중
동성제약의 거품형 모발염색제 ‘버블비’
동성제약은 누구나 손쉽게 염색할 수 있는 거품형 모발염색제 조성물의 미국 특허를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특허 취득은 2011년 국내(특허 제10-1076914호)에 이어 미국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데 의의가 있다.
특허를 획득한 거품형 조성물은 모발에 바른 뒤 30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다. 꼼꼼하게 빗질하며 바를 필요 없이 머리를 감듯 간단히 조물거리기만 하면 모발 깊숙이 염색된다. 염모제를 바르는 시간도 3분 이내로 줄여 얼룩이 지는 문제점을 해결했다. 이 특허기술은 일본, 중국, 인도, 태국 등에도 출원돼 심사 중이다.
이 기술을 적용한 거품염모제 ‘버블비’는 2012년 GS홈쇼핑 전체 판매순위 3위, 이·미용상품 1위, 국내 판매량 500만개 돌파 등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에는 중국 식품약품감독관리국(SFDA, STATE FOOD AND DRUG ADMINISTRATION)의 수출 행정심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판매 태세에 돌입했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거품 염모제 중 최초로 4가지 특허를 보유한 버블비는 모발 침투성이 우수해 뒷머리와 모발 뿌리도 손쉽게 염색할 수 있다”며 “색상이 세련되고 유지력도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중국·동남아 바이어의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이번 미국 특허 취득으로 해외에서 많은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