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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 ‘국제병원의료산업 박람회’ 9월 25일부터 4일간 킨텍스서 개최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4-02-12 13:58:18
  • 수정 2014-02-14 14:3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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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 IT기술 접목 미래형 병원시스템 선봬 … 해외환자유치 등 3대 특별전도 진행

김윤수 대한병원협회장이 12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제병원의료산업 박람회’ 개최 목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대한병원협회가 국내 의료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오는 9월 25일부터 4일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국제병원의료산업 박람회(K-Hospital Fair)’를 개최한다.

2800여개 국내 병원을 대표하는 병협이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의료산업 분야의 투자활성화, 고용창출, 해외수출 증대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김윤수 대한병원협회장은 12일 병협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가의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 국내 병원의료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의료시스템의 해외수출 등을 활성화하기 위해 박람회를 개최한다”며 “최신 의료동향뿐만 아니라 미래의료기술 및 시스템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는 ‘웨어러블 디바이스(Wearable Device)를 활용한 미래병원’을 콘셉트로 최신 IT기술과 접목한 미래형 병원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의료기기업체 등 공급자 중심으로 진행됐던 기존 행사와 달리 이번 박람회는 병·의원 및 해외투자자 등 수요자 중심으로 이뤄진다. 

또 병원의료산업의 블루오션으로 평가받는 해외환자 유치 등과 관련된 특별전을 진행한다. 3대 특별관으로는 해외환자유치 및 병원수출 전시관, 미래창조의료 전시관, 병원 및 유관기관(정부) 정책 전시관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김광태 세계병원연맹 회장은 “제한된 공간 및 비용으로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의사가 아닌 환자가 중심이 되는 방향으로 의료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며 “국내에서 우수한 의료기술이 개발되고 있는 시점에서 박람회 개최는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정영진 병협 사업위원장은 박람회 장소를 서울시내 코엑스가 아닌 킨텍스로 결정한 이유에 대해 “킨텍스는 코엑스에 비해 장소가 더 넓고 인천국제공항과 가까워 글로벌 행사에 더 적합하다”며 “행사장 구조도 복층이 다닌 단층 구조로 이뤄져있어 전시효과가 더 뛰어나다”고 말했다.

병협 등 주최 측은 이번 박람회에서 600부스의 전시관을 참가기업에 제공하며, 세부사항은 상임위원회 등을 통해 추가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는 미래의료산업협의회, 전시 전문기업인 이상네트윅스와 서울전람 등이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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