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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SD ‘이센트레스’ 치료경험 없는 에이즈환자 1차 치료제 권고
  • 문형민 기자
  • 등록 2014-02-10 21:03:31
  • 수정 2014-02-13 18: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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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ARTMRK 연구로 장기 바이러스 억제, 에파비렌즈병용 대비 면역반응, 장기 안전·내약성 입증

한국MSD의 에이즈치료제 ‘이센트레스’

한국MSD는 에이즈치료제인 ‘이센트레스(성분명 랄테그라비어 raltegravir)’가 최근 대한에이즈학회에서 발표한 ‘2013 국내 HIV 감염인의 HIV/AIDS 진단 및 치료에 관한 임상진료지침 권고안’에서 치료경험이 없는 에이즈환자에 대한 1차 추천약으로 지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 제제는 지금까지 치료경험이 없는 에이즈환자를 고강도 항레트로바이러스요법으로 치료할 때 2차 치료제로 분류돼왔다. 통합효소억제제인 이 약은 다른 항레트로바이러스약물과 함께 성인 HIV-1 감염환자의 병용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

이번 개정안의 바탕이 된 STARTMRK 연구는 기존 치료 경험이 없는 성인 HIV-1 감염 환자를 대상으로 통합효소 억제제를 평가하기 위해 240주 동안 실시된 이중맹검, 비열등성 입증 3상 임상시험이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이센트레스 병용 투여시 장기간의 바이러스 억제효과와 에파비렌즈(efavirenz, 상품명 스토크린) 병용요법 대비 우수한 면역반응이 나타났다. 장기적인 안전성 및 내약성 프로파일도 입증됐다.

이센트레스는 지난해 미국 보건복지부(Department of the Health and Human Services, DHHS)와  유럽에이즈학회(European AIDS Clinical Society, EACS)로부터 치료 경험이 없는 에이즈환자의 1차 치료제로 권고받은 바 있다.

권선희 한국MSD 스페셜티 사업부 상무는 “이센트레스가 미국과 유럽에 이어 국내 의학계에서도 HIV/AIDS의 1차 치료제로 추천된 것은 이 약의 효과와 안전성을 반증하는 결과”라며 “많은 에이즈환자가 이센트레스 병용요법으로 치료효과를 누리고, 장기적으로 삶의 질을 높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MSD는 총 3가지 계열의 HIV/AIDS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세계 최초의 통합효소억제제인 이센트레스는 우수한 바이러스억제작용과 내약성으로 장기치료가 필요한 HIV 감염환자의 치료에 기여하고 있다.

이 약은 2008년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비뉴클레오사이드 역전사효소억제제(NNRTI), 뉴클레오시드유사체역전사효소저해제(NRTI), 단백분해효소억제제(PI)의 항레트로바이러스제 투여환자와 각 계열 한 가지 이상의 의약품으로 치료에 실패한 성인환자를 대상으로 한 다른 항레트로바이러스제와의 병용요법으로 승인받았다. 2011년 4월부터는 HIV-1 감염 성인환자에 대한 다른 항레트로바이러스제와 병용요법 시 환자의 증상에 따라 필요·적절하게 투여할 경우 요양급여를 인정받았다. 

2011년 4월 1일부터는 허가사항 범위(HIV-1 감염 성인환자의 치료를 위한 다른 항레트로바이러스제와 병용요법)내에서 환자 증상에 따라 필요·적절하게 투여시 요양급여를 인정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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