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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훈 대한초음파의학회장, 명지병원서 진료 시작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4-02-03 11:57:43
  • 수정 2014-02-05 17: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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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도·간·복부 초음파 진단 분야 세계적 권위자 … 2월 3일부터 본격 진료

임재훈 명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40여년간 기생충을 연구해온 임재훈 대한초음파의학회장(영상의학과 전문의)이 2월부터 명지병원으로 부임해 진료를 시작한다. 담도·간·복부 초음파진단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평가받아온 임 교수는 지난해 2월 성균관대 의대 및 삼성서울병원 정년 퇴임 당시, 부회장을 역임했던 대한소화기학회 학회지에 40여년간의 연구경험을 바탕으로 쓴 ‘기생충질환의 예방’을 기고해 사회적인 관심을 모았다.

임재훈 교수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뒤 경희대 의대 진단방사선과 교수를 거쳐 1994년 성균관대 의대 및 삼성의료원 영상의학과 교수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삼성서울병원 개원 멤버로 영상의학과장을 역임하며 담도 및 간 진단 분야의 선봉에 설 만큼 학술적인 열정도 인정받아왔다. 그는 영상의학과 전문의로서 내·외과, 병리과 등에서도 알아내기 어려운 질환의 근본 원인을 밝히는데 힘써왔다.
서울대 대학원 의학석사 및 의학박사인 임 교수는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영국학 석사학위를 받기도 했다.

이밖에 대한초음파의학회 이사장 및 회장, 대한PACS(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학회 회장, 대한소화기학회 부회장 등 관련 연구활동도 활발히 해왔다. 임 교수는 지금까지 저명한 국제학회지에 논문 150여편을 게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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