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을 제조하거나 가공 및 조리할 때 발생하는 벤조피렌 등 유해화학물질을 줄이기 위해 2014년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16일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해 벤조피렌, 아크릴아마이드 등 23종의 비의도적 유해화학물질 저감화를 위한 2013~2017년 중장기 계획을 세웠다. 올해 수립한 세부 추진계획으로는 △저감화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사업 △중소업체 기술지원 사업 등이 있다.
식약처는 2013~2014년도 연구과제인 △식용유지 중 벤조피렌 저감화 연구(14억) △가쓰오부시, 외식업소 제품, 생약 등 식용유지 외 제품에 함유된 벤조피렌 저감화 연구(7.5억) △외식업소 판매식품에 함유된 벤조피렌 실태조사(1.6억) △23종 유해화학물질 저감화 기반연구(40억) 등에 약 63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중소업체를 위한 기술지원 사업인 △중소업체 맞춤형 저감화 기술지원(0.5억) △위탁 시험검사기관 분석지원(6.7억) 등에는 총7억2000만원을 지원한다.
지난 14일에는 맞춤형 저감화 기술지원 중소업체로 총 40곳을 선정했다. 오는 2월에는 위탁 시험검사기관을 뽑고, 지역별로 총 3회에 걸쳐 업체대상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