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존 울템과 달리 착용감 향상, 안경 흘러내림 감소, 상측방 시야 확대
아이탱크광학의 울템 소재 ‘오코코즈 베타 메모리’ 안경테
국내 300여 개 안경테 브랜드 중 유일하게 정부지원을 받는 오코코스(Okokoz) 소속의 아이탱크광학(대표 윤대욱)은 울템 소재 ‘오코코즈 베타 메모리’ 안경테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울템은 미국 GE가 개발한 폴리에테르이미드(PEI) 원료의 열가공성 특수소재로 내열성이 강해 전기 전자 우주선 항공기내장부품 등에 사용되고 있다. 뒤틀림 현상이 적고 가벼워서 착용감이 좋지만 120도의 온도에서도 약 7시간을 버틸 수 있고 충격에도 비교적 강하지만 부러지기 쉬운 게 단점이다. 내열성이 강해 사용자에 맞는 피팅이 어려운 편이다.
이번에 출시된 오코코즈 베타 메모리 안경테는 기존 울템 안경테의 단점을 보완했다. 우선 탄력성이 뛰어나 착용했을 때 얼굴 측면부 눌림 현상이 적고, 안경 착용자의 얼굴 형태에 맞게 조절된다. 안경테 브리지 간격을 좁혀서 흘러내림 현상을 줄였다. 상측방 시야를 넓혀서 자주 추켜 올려줘야 하는 불편함도 감소됐다.
서울 명동 아이닥안경의 변석주 안경사는 “오코코즈 베타 메모리 안경테는 가벼운 중량보다는 편안한 사용에 비중을 둬서 구매한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오코코즈 안경테는 안경테 제조 기술이 세계 정상임에도 불구하고 브랜드 취약성 때문에 고급 안경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안경 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정부에서 지원한 브랜드이다. 판매 가격은 소재마다 차이가 있지만 평균 15만원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