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봉근 건국대병원 심장혈관내과 교수가 스트레스성 심근병증에 대한 다국적 연구과제인 COUNTS(Comorbidity frequency in Takotsubo Syndrome)에 국내 연구진으로 참여한다. 관상동맥질환 분야 권위자인 프란세스코(Francesco pelliccia) 이탈리아 사피엔자대(Sapienza University) 교수가 이번 연구를 주도한다. 연구팀은 질환의 생존율, 관련인자, 발병원인 및 기전 등을 연구하게 된다. 스트레스성 심근병증은 스트레스를 받은 뒤 심근경색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최근 환자가 증가해 전세계 학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상심증후군’(broken heart syndrome)으로도 불리며 중년 이후 여성에서 많이 나타난다. 그러나 아직 정확한 발병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