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성 제8대 순천향대 부천병원장

이문성 제8대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이 오는 30일 오후 5시에 원내 향설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간다.

이 병원장은 1985년 한양대 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의학 석·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1989년부터 순천향대 소화기내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1년부터는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과기내과장, 2007~2009년과 2012~2013년에는 순천향대 부천병원 부원장으로 근무했다. 이밖에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편집위원 및 학술위원, 대한헬리코박터연구회 학술위원, 대한초음파학회 학술위원, 대한장연구학회 간행이사 등으로 활동했다.

그는 위장관질환에 대한 내시경치료 분야 명의로 △세계 최초 악성폐색을 동반한 직장암에 인공관삽입술 시행(1990년) △국내 최초 조기위암에 대한 내시경적 점막하박리술 시행(2002년) △국내 최초 조기 대장암에 대한 내시경적 점막하박리술 시행(2004년) △국내 최초 소장 이중풍선내시경 도입(2004년) 등의 성과를 이뤘다.

그는 “외부적으로 지역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위상을 제고하고 내부적으로는 전 교직원의 화합을 다지는 데 주력하겠다”며 “교육·연구·진료·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병원만의 장점을 찾아 특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 중앙의료원 기획조정실장에는 이정재 순천향대 서울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임명됐다. 또 천안병원 부원장에는 박상흠 소화기내과 교수, 구미병원 부원장에는 이태일 소화기내과 교수가 신규 선임됐다.

이밖에 의무부총장 겸 중앙의료원장 김성구(서울병원 심장내과), 의과대학장 겸 순천향의학연구소장 김선주(천안병원 소화기내과), 서울병원 서유성 병원장(정형외과)·변동원 부원장(내분비내과), 부천병원 김형철 부원장(외과), 천안병원 이문수 병원장 이문수(외과), 구미병원 박래경 병원장(연임) 등은 연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