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임생식의학 분야 세계적 권위자, 차광렬줄기세포어워드 제정 … LA 차병원 인수·설립
차광렬 환태평양불임학회 차기 회장
차광렬 차병원그룹 총괄회장이 지난 11월 13~14일 일본 고베에서 개최된 제9차 환태평양불임학회(Pacific Rim Society for Fertility and Sterility)에서 차기 회장에 선출됐다. 차 회장은 불임생식의학(Reproductive endocrinology and infertility)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7차례에 걸쳐 미국생식의학회에서 최우수 및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또 200편 이상의 연구논문을 발표하고 180회 이상 주요 학회에서 특강했다. 그는 1984년 강남차병원을 설립했으며, 1991년 미국 타임지는 차병원의 불임 연구성과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밖에 1999년 미국 콜럼비아대 안에 뉴욕 CC(컬럼비아-차병원)불임연구소를 개설해 국내 의료를 수출했다. 2002년에는 국내 최초의 해외병원인 로스엔젤레스(LA) 불임치료센터를 건립했다.
불임센터의 성공적인 운영으로 자신감을 얻은 그는 2004년 LA 최대 규모의 LA차병원을 인수 및 설립했다. 이 병원은 현재 유일하게 미국 내에 종합병원으로 진출해 성공한 국내 의료기관이다.
2011년 10월 16일 미국 플로리다 올란도에서 열린 미국생식의학회(American Society for Reproductive Medicine, ASRM)는 줄기세포 및 불임에 관련된 차 회장의 공헌도를 인정해 ‘차광렬 줄기세포어워드’를 제정했다.
차 회장이 차기 회장을 맡으면서 학회 명칭은 환태평양생식의학회(Pacific Rim Society for Reproductive Medicine)로 바뀌게 되며, 2015년 제10차 대회는 차병원 판교종합연구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