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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그룹, 2012년 70억유로 연구개발에 투자 제약사 중 1위
  • 문형민 기자
  • 등록 2013-12-18 16:34:26
  • 수정 2013-12-19 17: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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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약 개발 위해 현재 약 3만5000여 기관이 참여한 2280건 글로벌 임상개발 프로젝트 진행

스위스계 글로벌 제약사 로슈그룹은 2012년 전체 매출의 18.6%인 약 70억유로를 연구개발에 투자해 전체 제약기업 중 R&D 투자금액 1위, 전체 글로벌기업 중 6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8일 유럽연합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가 발표한 ‘유럽연합 산업 R&D 투자 스코어보드 2013 (EU Industrial R&D Investment Scoreboard 2013)’에 따르면 로슈그룹은 R&D 투자금액에서 세계 2000개 기업 중 폭스바겐, 삼성,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토요타자동차에 이어 6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제약기업으로는 2위 노타비스(전체 7위), 3위 머크MSD(8위), 4위 존슨앤드존슨(9위), 5위 화이자(10위), 6위 사노피아벤티스(15위), 7위 글락소스미스클라인(20위), 8위 엘라이릴리(26위), 9위 아스트라제네카(33위), 10위 애보트(35위), 11위 바이엘(36위), 12위 다케다(41위), 13위 베링거인겔하임(42위), 14위 암젠(47위) 등이 전체 50위권에 들었다. 

로슈그룹은 세계적인 컨설팅 기업 부즈앤컴퍼니(Booze & Company)가 최근 발표한 ‘글로벌 이노베이션 1000(The Global Innovation 1000)’에서도 연구개발 투자 상위 1000개 기업 중 제약 분야 1위, 전체 3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자료에서 글로벌제약기업으로는 로슈에 이어 2위 노바티스(전체 7위), 3위 머크MSD(8위), 4위 화이자(9위), 5위 존슨앤드존슨(10위), 6위 사노피아벤티스(15위), 7위 글락소스미스클라인(17위) 등이 전체 20위권에 포함됐다. 이 자료에는 전자 컴퓨터 헬스케어(제약) 자동차 기업만 조사대상에 들어갔다.

로슈그룹은 혁신적인 의약품 개발을 위해 매년 약 10조원 가량을 연구개발 분야에 투자하고 있으며, 세계 8개국 총 18곳의 연구개발센터에서 약 1만8000여명의 과학자들이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현재 약 3만5000여 기관이 참여한 2280건의 임상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우수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로슈도 2002년 이후 5491명의 환자와 539개 기관이 참여한 총 100건의 다국가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등 국내 의료 사회 발전과 혁신적인 의약품 개발에 기여하고 있다.

임윤희 한국로슈 임상연구부 상무는 “로슈그룹은 지속적이고 광범위한 연구개발 투자를 기반으로 신약을 개발해 인류의 수명 연장과 건강한 삶에 기여해왔다”며 “앞으로도 업계 최고수준의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헬스케어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연합집행위원회 집계 ‘유럽연합 산업 R&D 투자 스코어보드 2013’의 R&D 투자금액


부즈앤컴퍼니 집계 ‘글로벌 이노베이션 1000’의 R&D 투자금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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