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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한미자랑스런의사상에 한덕현·고경봉 교수 선정
  • 문형민 기자
  • 등록 2013-12-09 18:34:19
  • 수정 2013-12-11 19:4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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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대 정신건강의학과서 게임중독치료 연구 … 스트레스와 신체화질병 관계 심화

한덕현 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부교수(왼쪽)와 고경봉 연세대 의대 명예교수

대한의사협회와 한미약품이 공동제정한 ‘한미자랑스런의사상’ 제6회 수상자로 한덕현 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부교수와 고경봉 연세대 의대 명예교수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9일 63시티 3층 주니퍼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 교수는 최근 사회적 문제인 온라인게임 중독 연구 분야에서 세계적인 학자들과 견줄만한 연구 업적 및 위상을 가지고 있으며 2011년부터 게임과 몰입센터 치료 팀장으로서 전국의 난치성 게임중독 환자치료에도 큰 공헌을 했다. 얼마 전에는 미국 유타대의 부교수로도 임명돼 ‘자폐아·온라인 뇌 반응’ 등의 연구를 계획하고 있다. 하버드 의대에서 진행한 뇌 연구를 바탕으로 2006년부터 미국 하버드대·유타대·스탠퍼드대·호주 시드니대·일본 알코올중독치료센터 등과 연계해 창의적인 연구 업적을 쌓고 있다.
 
공동 수상자인 고 교수는 30년 이상 정신신체의학(Psychosomatic Medicine) 분야에 매진해 한국정신신체의학회의 창립·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 의대생, 전공의, 임상의사를 대상으로 한 ‘통합적 접근(생물정신사회적 접근)’ 모형의 보급·교육에도 기여했으며 국내에서 ‘스트레스반응척도(Stress Response Inventory)’를 개발했다. 또 ‘스트레스와 정신신체의학’, 세계 저명 전문가들이 참여한 영문 전문서적 ‘신체화와 정신신체증상(Somatization and Psychosomatic Symptoms)’을 단독 저술했다. 스트레스와 질병에 관련된 연구 성과를 언론에 발표해 정신과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 개선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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