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S제약·호스피라 등 글로벌 제약사 근무경험 바탕으로 국내사업 재무 부문 총괄
김동열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 상무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는 지난 2일 재무총괄책임자에 김동열 상무를 임명했다. 김 상무는 국내 사업 전반에 대한 재정 계획 및 관리와 회계 등 재무 부문을 총괄하게 된다.
그는 호주 멜버른왕립기술공대를 졸업하고 모나쉬대학원에서 회계학을 전공했다. 이후 BMS제약 한국지사 및 호주지사 재경부에서 한국 및 아시아 지역을 총괄하는 재무 매니저로 근무하면서 회계·재무·세무·공급·재고관리 등 업무를 담당했다. 2009년부터 최근까지는 미국계 글로벌 제약기업인 호스피라코리아에서 재무회계를 총괄했다. 이밖에 맥킨지앤파트너스(McKenzie & Partners), 호주피엠케이(PMK Australia)에서 공인회계사로 근무했다.
김 상무는 “과학 기반의 혁신적 R&D로 유명한 길리어드사이언스가 국내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점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길리어드가 탁월한 의약품을 통해 국민건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모든 재무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길리어드사이언스의 첫번째 아시아 법인인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는 2011년 설립됐으며 현재 ‘비리어드(만성 B형간염 치료제)’, ‘트루바다(HIV 치료제)’, ‘암비솜(항진균제)’ 등의 제품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내년에는 4가지 성분을 한 알에 담은 단일정복합 HIV 치료제 ‘스트리빌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만성 C형간염 신약 ‘소포스부비르’ 등 글로벌 R&D 파이프라인에 기반한 혁신적인 치료제도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