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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서울대병원 신경과 교수,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수상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3-12-04 17:41:45
  • 수정 2013-12-05 18:2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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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아 나노입자 항산화효과 입증 … 임상의사로 4번째, 서울대병원 의사로 첫번째 영예

이승훈 서울대병원 신경과 교수

이승훈 서울대병원 신경과 교수가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12월 수상자로 선정돼 미래창조과학부장관 표창과 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이 교수는 폴리에틸렌글리콜을 코팅한 3㎚ 크기의 리아 나노입자를 합성한 후 해당 입자의 항산화효과를 뇌경색 흰쥐모델에서 입증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연구결과는 화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앙게반테 케미(Angewandte Chemie)’ 지난해 10월호의 표지논문 및 상위 5% VIP(Very Important Paper)로 게재됐다. 순수 국내 연구진에 의해 진행된 이 연구는 나노공학·생명과학·의학 간 융합연구의 결과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 교수는 지금까지 100여편, 최근 3년간 39편의 뇌경색 실험 및 임상 논문을 학술지에 게재했다. 이같은 공로로 올해 유한의학상 대상(서울시의사회), 2011년 심호섭의학상(서울대병원·서울대 의대), 2010년 향설학술상(대한신경과학회) 등을 수상했다.
 
이달의 과학기술자상은 매월 한 명씩 산·연·학에 종사하는 연구개발 인력 중 최고의 성과를 낸 사람에게 수여된다. 이 교수는 임상의사로서는 역대 4번째, 서울대병원 의사로서는 첫 번째로 수상자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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