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은 염모제 ‘양귀비 골드’를 ‘양귀비 골드 플러스’로 새롭게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1호 흑색과 2호 자연스러운 갈색 등 2가지 컬러로 출시된 신제품은 과산화수소가 아닌 물과 섞을 수 있도록 사용자를 배려했으며 조금씩 나눠 쓸 수 있어 경제적이다. 용량도 양귀비 골드에 비해 1.5배 많아져 긴머리 염색이 가능하며 용해도 및 점도가 향상됐다.
파우더형 염색약을 일일이 끓여야 했던 1950년대에 출시된 ‘흑색양귀비 1호’는 당시 끓이지 않는 염색약으로 주목받았다. 흑색양귀비 1호는 최근 양귀비 골드로 재출시됐으며 60년 가까이 지난 지금까지도 꾸준하게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