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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연말모임, ‘골드실리프팅’으로 주목받자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3-11-27 15:34:31
  • 수정 2013-11-28 12: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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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부 독소해독·안색정화 … 순도 99.9% 금실 삽입해 리프팅효과 상승

윤성재 압구정 리더스피부과 원장

연말이 되면 각종 모임과 행사들이 잡히기 마련이다. 주부 박 모씨(47)도 한해를 마무리하며 오랜만에 사람들을 만날 생각에 들떠 있지만 거울을 보면 한숨만 나온다. 젊었을 적 하얗고 탄력 있던 피부는 사라지고 잔뜩 늘어난 주름에 온갖 잡티들로 칙칙해진 피부만 눈에 띄는 것이다. 
 
윤성재 압구정 리더스피부과 원장은 “매년 연말이면 모임에 대비해 동안으로 거듭나려고 피부과를 찾는 중년 여성들이 늘어난다”며 “최근엔 동안시술로 주름진 부위에 순도 99.9% 금실을 넣어 피부탄력을 개선하는 ‘골드실리프팅’ 시술이 특히 인기”라고 말했다.

금의 효능은 이미 많은 분야에서 입증됐다. 피부관리 면에서도 마찬가지다. 금은 피부 속 독소를 해독하고 재생시키는 강력한 물질로 알려져 있다. 피부톤 개선에 탁월하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든다. 세포를 활성화시켜 노화방지, 기미·주근깨 완화, 여드름 치유에도 도움이 된다.

이런 효능 때문에 중세시대 연금술사나 의사들은 물약에 금가루를 넣어 노화방지약으로 사용했다. 클레오파트라는 순금으로 만든 마스크를 쓰고 수면을 취했을 정도로 금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렇듯 금은 ‘젊음’을 유지시켜주는 물질로, 요즘엔 인기있는 피부과 시술재료다. 이 가운데 녹는 금실을 진피층에 삽입해 주위 세포를 자극, 피부 스스로 재생되도록 만드는 ‘골드실리프팅’이 대표적이다. 골드실리프팅은 식품의약품안전처(KFDA)에서 허가를 받은 99.9%의 순금으로 만든 실을 삽입해 피부 속 콜라겐 합성을 유도해 주름을 제거하는 리프팅 시술법이다. 

금은 인체 부작용이 거의 없으며 순도 99.9%의 아주 얇은 금실은 체내에서 흡수되므로 보형물로 인한 이물감이 없다. 골드실은 금이 분해된 후 실이 녹아 사라지게 되므로 시술효과는 3~6개월 이상 지속된다.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자연스러운 라인을 갖게 돼 만족도가 높다. 

눈가 잔주름, 팔자주름, 처진 볼, 늘어진 턱선을 개선하고 전체적인 얼굴라인을 잡아줘 동안 얼굴을 만든다. 콜라겐 재생 및 리프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존 실리프팅과 병행하거나 줄기세포를 이용한 근원적인 피부치료를 함께 받으면 기미·잡티까지 제거해 안색을 정화시킨다. 

윤성재 원장은 “골드실리프팅은 절개를 하지 않는 비수술적 시술로 출혈이나 부작용에 대한 부담이 거의 없고, 시술 시간이 1시간 이내로 짧으며 시술 후에는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며 “골드실리프팅은 간단한 시술로 보이지만 시술효과와 결과의 차이는 집도하는 의사의 경험에 따라 확연히 달라질 수 있어 피부과 전문의에게 시술 받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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