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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프팅, 특정 부위에 주안점 두고 당겨야 ‘효과적’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3-11-25 16:41:55
  • 수정 2013-11-27 13: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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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신의 피부상태에 따라 들어가는 실 개수 달라져 … 특정 부위 위주로 시술해야

우정호 미라클성형외과 원장

‘외모가 스펙’이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많은 여성이 안티에이징, V라인 만들기 등에 시간과 비용을 투자한다. 요즘엔 이런 여성들을 외모지상주의에 빠졌다는 부정적인 시선으로 보는 게 아니라 자기관리에 철저하다고 여기는 긍정적인 분위기다. 얼굴주름을 제거하고 피부에 탄력을 주는 동안 시술로는 안면윤곽술, 보톡스, 필러 등 다양한 방법이 있다. 요즘엔 환자의 안전성과 만족도를 고루 충족시키는 ‘실리프팅’이 선호되는 추세다. 단 한 번의 시술로 주름을 제거하고 처진 피부를 올리며, 미백 기능까지 더해져 바쁜 현대인에게 ‘딱’이다.

기존 리프팅 수술은 피부를 직접 절개하는 방식으로 회복기간이 길고 부작용도 컸다. 하지만 최근엔 피부조직 내에 실을 삽입하는 실리프팅 방식을 사용해 위험 요소를 대폭 줄였다. 뿐만 아니라 시술 시간이 짧고 흉터가 남지 않아 더욱 간편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KFDA)에서 정식으로 승인받은 녹는실을 이용하기 때문에 이물감도 없다.

실리프팅은 종류가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찾아야 한다. 이 가운데 실에 갈고리 모양의 돌기가 달려 있어 리프팅 효과를 한층 더 높인 ‘오메가 리프팅’이 주목받고 있다.

미라클 우정호 성형외과 원장은 “오메가리프팅은 얇은 바늘을 이용해 특수 실(마이다스실)을 0.5㎝ 간격으로 피부 밑에 삽입하면 상처 난 피하층이 스스로 치유되면서 진피층 콜라겐  생성이 촉진되고 주입된 실 주변으로 세포가 재생돼 피부 주름이 펴진다”고 말했다.

보통 3~4회 시술받아야 했던 일반 실리프팅에 비해 1~2회면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고 유지 기간도 3년 내외로 오랫동안 지속된다는 게 장점이다. 특히 팔자주름, 처진 볼, 목주름, 눈가의 굵은 주름 등을 없애는 데 탁월하다. 젊은 사람들에게는 V라인을 만드는 시술로 이용되기도 한다. 시술 당일에도 세수나 화장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일상으로의 복귀가 빠르다. 피부 삽입 후 6개월이 지나면 실이 저절로 녹기 때문에 안심하고 쓸 수 있다.

우정호 원장은 “만족스러운 오메가리프팅 결과를 얻으려면 얼굴 전체를 당기는 것보다 개인의 얼굴형에 알맞은 방식으로 특정 부위에 주안점을 두고 시행하는 게 좋다”며 “자신의 주름 및 피부상태에 따라 주입되는 실의 양이 다르므로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사와 충분히 상담한 뒤 신중하게 시술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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