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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병원, ‘치아미백 클리닉’ 25일 개설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3-11-25 11:43:53
  • 수정 2013-11-27 16:5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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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색된 치아 양치질·스케일링으로 개선 어려워 … 고농도 과산화수소 약품쓰는 전문가미백 효과

정신혜 한양대병원 치과 교수가 미백치료를 하고 있다.

한양대병원이 변색된 치아 때문에 자신감을 잃고 활짝 웃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치아미백 클리닉’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치아변색은 유전적 질환·노화 등 선천적 요인, 생활습관 등에 의해 유발된다. 특히 커피, 홍차, 콜라 등 색소가 강한 음식물을 자주 섭취하거나 흡연하는 사람은 더욱 조심해야 한다. 또 신경에 출혈이 생기거나 치수(齒髓, 치강을 채우는 혈관 및 신경조직)가 괴사되면 변색될 수 있다.

이미 치아변색이 진행됐다면 양치질과 스케일링만으로는 되돌리기 어려워 치아미백을 고려하게 된다. 치아미백은 약제를 사용해 치아색상을 밝고 하얗게 만들어 주는 치료다. 한양대 치아미백클리닉은 ‘원데이(one day) 치아미백 시스템’을 도입해 안전하고 빠른 시술로 즉각적인 치료효과를 볼 수 있는 미백치료를 선보인다.

정신혜 한양대병원 치과 교수는 “치아미백은 약품에 함유된 과산화수소 농도에 따라 크게 전문가미백과 자가미백으로 나뉜다”며 “자가미백도 좋지만 치과에서 시행하는 미백시술을 받으면 한번에 크고 빠른 색상 변화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병원을 찾는 사람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정 교수는 “치료에 앞서 치과검진을 받고 검진결과를 토대로 치아의 변색된 정도와 원인을 파악해 미백치료받기에 적합한 구강상태인지 확인한 뒤 치료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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