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소품 및 모바일 액세서리 전문몰인 ‘탭드(www.tapped.co.kr)’는 소셜 펀딩 사이트인 미국의 ‘킥스타터(www.kickstarter.com)’에서 큰 호응을 얻어 19만5000달러(한화 2억원)의 펀딩에 성공한 아이디어 제품인 ‘타조베개(Ostrich Pillow)’3종을 국내 최초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킥스타터는 일반 회원들이 다양한 아이디어 제품에 펀딩하는 사이트다. 2009년 론칭 후 5만건 이상의 프로젝트가 펀딩됐다.
타조베개라 불리는 이 제품은 낮잠을 잘 때 빛과 소음으로부터 눈과 귀를 가려 줄 뿐 아니라 부드러운 ‘비스코스(Viscose)’원단(95%)으로 만들어져 포근한 느낌을 준다. 국내에서는 2012년 10월 첫번째 모델이 출시된 뒤 주니어(Junior) 버전과 라이트(Light) 버전도 22일 디자인 전문 쇼핑몰 탭드에 의해 첫 선을 보였다.
영국, 프랑스 등 유럽에서 활동하는 ‘스튜디오 바나나(Studio Banana)’ 소속 디자이너 ‘카와무라와 간자비안(Kawamura & Ganjavian)’의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탄생한 이 제품은 킥스타터의 펀딩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냈으며 ‘CNET’, ‘Glamour Magazine’, ‘The Verge’ 등의 해외 언론에서 독특하고 재미있는 제품으로 소개됐다.
탭드 관계자는 “SNS상에서 많은 이들이 주목하는 타조베개 3종을 국내 최초로 선보이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재미있고 기발한 아이디어가 녹아든 이 제품은 유럽과 미국에 이어 국내에서도 많은 이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