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멘스는 한림대와 언어청각 및 보청기 분야에 대한 산학협력관계를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두 기관은 앞으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및 현장실습, 취업·기술지원, 연구시설·장비 공동활용, 연구 등을 진행한다.
강병국 한국지멘스 보청기사업본부장은 “난청인구 증가에 따라 언어청각 분야 전문인력이 더욱 많이 요구되고 있다”며 “한림대와의 산학협력은 인재양성과 보청기산업 발전의 활력소가 될 것”이라 말했다.
권형주 한림대 산학협력단 단장은 “언어청각 관련 인재를 양성하고 특성화 분야로 개발하기 위해 지멘스와 협력을 맺었다”며 “인턴십을 포함한 고급인력 양성 프로젝트 진행하고 연구개발 과제에 공동으로 참여하는 등 지멘스와의 산학교류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멘스는 130여년 간 보청기 분야에서 기술혁신을 선도해 왔다. 현재 난청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은 국내서 약 200만명으로 추산되며 고령화사회로 접어들면서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