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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갈이, ‘턱교침요법’으로 교정기 없이 몸의 균형맞춰 개선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3-11-13 16:37:30
  • 수정 2013-11-14 11:4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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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담 및 소화기 이상·허로 등 원인으로 보고 어긋난 균형 되돌리는 방법으로 접근

김재형 턱앤추한의원 원장

입대를 세달 정도 앞둔 박창영 씨(21), 결혼식이 두 달 남은 김태준 씨(30) 는 모두 심한 이갈이로 고민하고 있다. 박 씨는 입대한 뒤 전우들이 자신의 이갈이에 시달리지 않을까, 김 씨는 결혼 후 와이프가 밤잠을 설치지 않을까 염려되는 마음에서 여러 병원을 다녀봤다. 하지만 이들은 그동안 치료에 만족하지 못하는 눈치였다. 박 씨는 “병원을 찾아도 잠시 증상을 완화시켜주거나 보호장구를 착용하는 등 임시방편만 됐을 뿐”이라며 “확실한 치료법은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갈이는 수면 중에 무의식적으로 턱근육이 지속적이고 율동적으로 수축되면서 이를 악물거나 이를 마찰시키는 습관이다. 전체 인구의 약 5∼20%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신보다 주변 사람을 괴롭히는 이갈이는 아직도 현대의학에서 특별한 원인을 찾지 못했으며 명확한 치료법도 없다. 이갈이 습관이 있는 사람들은 잠자는 동안 일어나는 일이라 이를 가는지도 모르고 잠에 빠진 경우가 대부분이다.

밤마다 ‘뽀드득 뽀드득’ 이를 가는 사람에게 흔히 잠버릇이 고약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갈이는 건강에 악영향을 끼쳐 단순한 잠버릇으로 치부하기엔 곤란하다.
이갈이를 방치할 경우 턱관절이 손상될 수 있다. 무의식 상태에서 이를 가는 동안 평소 씹는 힘의 2∼3배 이상의 매우 강한 힘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따라서 치아, 잇몸, 턱관절, 턱근육에 무리가 갈 수밖에 없다. 뿐만 아니라 목이나 어깨의 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김재형 턱앤추한의원 원장은 “이갈이를 가볍게 여기고 치료를 소홀히 한다면, 이후 다른 질병의 원인이 될 수도 있어 초기에 개선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갈이를 치료하는 데 있어 비용보다도 고치는 방법도 중요하다. 이갈이는 보통 보조장치를 착용해 습관을 교정하도록 한다. 하지만 보조장치는 이갈이 자체를 고치는 게 아니라 치아 마모를 막아주는 역할을 하거나 억제하는 용도로 사용되는 정도다. 턱앤추한의원에서는 ‘턱교침요법’으로 교정기 없이 몸의 균형을 맞춰 이갈이를 치료하고 있다.

김재형 원장은 “이갈이의 원인을 스트레스와 간담(肝膽) 문제, 소화기 이상, 허로(虛勞) 등으로 보고 이에 따라 이갈이 치료를 달리한다”며 “한방 이갈이 치료는 외부 요인에 의해 어긋난 균형을 정상으로 돌려놓는 방법으로 접근한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환자의 체질과 증상에 맞춘 한약요법, 턱관절을 직접 손으로 마사지하는 수기(手技)요법, 이갈이 때문에 긴장되고 틀어진 턱관절 및 경부(목) 근육을 풀어주는 동시에 바로 잡는 추나요법 등이 시행된다”고 설명했다. 이런 치료를 받으면 기혈순환이 좋아져 증상이 호전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김 원장은 “턱교침요법 이갈이 치료는 턱뿐만 아니라 턱의 운동을 조절하는 경추(목뼈)를 교정하고 두개골의 긴장을 없애 더욱 빠르고 효율적으로 치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기혈과 정서를 함께 다스려 치료효과를 더욱 높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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