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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정관장, 대규모 동시 임상시험으로 글로벌시장 개척
  • 문형민 기자
  • 등록 2013-11-07 18:57:22
  • 수정 2013-11-24 13: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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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여개 대학병원서 1500여명 대상 인체적용시험 진행 … 국내 홍삼 우수성 세계에 알리는 계기 마련

KGC인삼공사 정관장은 국내 홍삼의 기능성과 안전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7일 오후 6시 롯데호텔에서 각 분야 연구진들로 구성된 ‘홍삼의 인체적용시험 연구자모임’을 개최하고 전국 30개 대학에서 1500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임상시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삼종주국으로서의 위상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규모 임상시험은 이미 입증된 인삼의 피로도 개선 효과 등은 물론 안전성, 약물상호작용 등에 대해 국제기준으로 다시 검증하는 시험이다. 이번 임상시험은 세계 최대 인삼선도 기업인 KGC인삼공사의 글로벌시장 진출 기반을 굳건히 다지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국내 홍삼은 KGC인삼공사를 중심으로 정부, 대학병원, 연구기관 등이 임상시험 및 전임상시험에 나서 6000여편의 연구결과를 내놓음으로써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받고 있다.  

홍삼은 혈액순환 개선, 기억력 개선, 항산화 효과에 대한 기능성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정받았다. 뿐만 아니라 암환자가 항암요법과 함께 홍삼을 3개월간 섭취하면 면역을 조절하는 지표들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됐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기존의 수많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전국 유명 대학병원의 연구진과 대규모 임상시험을 실시해 세계적으로 저명한 학술지에 등재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국가별로 상이한 홍삼규제 및 수출 기준사항을 충족시켜 해외 제품등록 시 과학적인 안전성·유효성 근거자료로 활용하는 등 글로벌시장 개척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장일무 KGC중앙연구원 원장은 “미국의 경우 올해 자국의 임상종양학회지에 미국산 삼이 암환자의 피로도를 개선시킨다는 연구를 발표하는 등 시장 저변 확대를 위해 대규모 임상연구를 실시하고 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전세계 전문가와 소비자들에게 다시 한번 국내 홍삼의 우수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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