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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시화공장, 무재해 7배수 달성
  • 문형민 기자
  • 등록 2013-11-07 10:51:18
  • 수정 2013-11-24 13: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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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기준 안전·품질관리 시스템 가동 … 차세대 항생제 ‘이미페넴’ 등 고부가가치 원료 생산

JW중외제약의 시화공장은 무재해 7배수를 달성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인증패를 받았다.

JW중외제약은 경기 시흥 시화공장이 ‘무재해 7배수’를 달성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인증패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무재해 7배수란 노동부가 정한 연평균 작업시간의 7배에 해당하는 시간 동안 산업재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의미로 중외제약의 시화공장은 2005년 4월 안전관리시스템을 도입하고 무재해 운동을 시작한 뒤로 현재까지 8년간 단 1건의 안전사고 없이 공장을 운영했다.

임직원들은 안전관리시스템에 따라 공정에 따른 비상사태 시나리오를 준비하는 등 각종 사고에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다. 위험물질 누출로 인한 화재를 대비해 화재진압훈련을 펼치고 소화기 및 완강기 사용법 등에 대한 실질적인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작업장 내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해 왔다.

글로벌 기준의 품질관리 시스템을 활용한 해외시장 공략도 시화공장의 자랑이다. 주력 생산품목인 ‘이미페넴’은 JW중외제약이 세계에서 2번째로 개발한 차세대 항생제로 ‘Prep-LC(제조용 액체크로마토그래피, Preparative liquid chromatography)’를 이용한 분리·정제 기술을 적용해 극히 높은 순도를 자랑한다.

현재 이미페넴은 세계시장에서 기존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균주에 탁월한 효과를 보여 차세대 항생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품질도 인정받아 연간 300억원 가량의 원료의약품과 완제품을 국내 및 일본, 중국 등 40여개국에 공급하고 있다. 
이밖에 무균제 등 연간 30여t 이상의 원료의약품을 생산하는 등 높은 수준의 의약품 생산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최승호 JW중외제약 원료합성본부장은 “차세대 항생제 이미페넴은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고부가가치 의약품”이라며 “엄격한 품질 기준으로 고순도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생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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