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제약은 윤여규 국립중앙의료원 원장이 ‘제10회 한독학술경영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4일 오전 9시 20분 그랜드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며 상금 1000만원과 약연패가 수여될 예정이다.
‘한독학술경영대상’은 한독과 대한병원협회가 공동으로 제정한 상으로 국민보건의료 향상과 병원경영 발전에 이바지한 의료계 인사에게 2004년부터 매년 수여하고 있다.
윤 원장은 국립중앙의료원의 경영효율화와 공공성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이번 한독학술경영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2011년 12월 국립중앙의료원 2대 원장으로 취임한 윤 원장은 취임 1년 만에 진료수입 100억원 신장, 환자 수 6.5% 증가라는 경영성과를 일궈냈다. ‘공공의료기관은 합리적인 진료비와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민간병원이 기피하는 의료분야를 활성화시켜야 한다’는 ‘신개념 공공의료 비전’을 제시하며 공공보건의료사업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했다.
그는 24년간 서울대 의대 교수로 재직하며 응급의학과 외상학의 체계를 마련하고 갑상선 관련 진료·연구·교육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아직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갑상선암의 발병 기전·진단·치료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했으며 목수술 흔적으로 고통받는 갑상선암 환자들을 위해 ‘양측 겨드랑이-유륜 접근수술법(Bilateral Axillo-Breast Approach, BABA)’을 개발해 수술 흔적을 최소화했다.